법무법인 바른, 中 외교 민간 싱크탱크와 MOU

지난 23일 라마다프라자 수원호텔에서 열린 법무법인 바른과 차하얼학회의 업무협약 체결식에서 관계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법무법인 바른

법무법인 바른은 중국 공공외교 민간 싱크탱크인 차하얼학회와 양국 법률 및 법무제도 연구를 공동으로 추진키로 하고 지난 23일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바른과 차하얼학회는 양국 법률전문가들이 참여하는 세미나를 개최하고, 양국 법조인의 상호방문 등 인적교류를 추진하기로 했다.


차하얼학회는 중국 첫 비정부 외교 및 국제관계 싱크탱크로, 중국 정부의 중대 외교정책 입안에 정책건의를 하고 있다. 차하얼학회는 중국 전국인민정치협상회의(정협) 외사위원회 부주임(차관급)인 한팡밍(韓方明) 회장이 이끄는데, 지한파 연구원들이 많이 포진해 한중 민간교류 및 협력을 강조해 온 민간기구다.


바른 김현웅 대표변호사(전 법무부 장관)는 “한중 교류의 확대에 따라 법률적인 이슈가 점차 증가하고 있는 상황에서 중국의 차하얼학회와 파트너가 됨으로써 양국의 법률수요자에게 보다 실효적인 법률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하게 돼 매우 기쁘다”고 말했다. 이어 한팡밍 회장은 “바른과의 협력을 통해 양국의 기관과 기업, 나아가 국민들에게 도움이 되는 실질적이고 효율적인 성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영상메시지를 통해 전했다.


/손구민 기자 kmsoh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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