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강역~북대전 나들목(IC) 연결도로 구축 나서

총사업비 3,997억원…3월초 설계용역 발주 예정

부강역~북대전 나들목(IC) 연결도로 노선안. 사진제공=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은 ‘부강역~북대전 나들목(IC) 연결도로’사업의 설계용역을 올해 3월 초 발주할 예정이라고 25일 밝혔다.


올해 설계비 45억원을 확보한 행복청은 설계용역발주 전에 조달청 나라장터를 통해 ‘부강역~북대전 나들목(IC) 연결도로 설계용역’ 등 5건의 ‘용역사업의 집행계획(안)’을 24일 사전 공개했다.


‘부강역~북대전 나들목(IC) 연결도로’는 총사업비 3,997억원을 투입해 세종시 부강면 부강리(부강역)와 대전시 유성구 관평동(북대전 나들목)을 연결하는 사업이다.


세종시 부강면~금남면을 연결하는 행복도시 동측우회도로(5.4㎞)와 세종시 금남면~대전시 유성구 북대전 나들목(IC)를 연결하는 도로(7.3㎞) 등 총 연장 12.7㎞의 왕복 4차선 도로를 신설하게 된다.


행복청은 올해 6월중 설계를 시작해 2023년까지 완료하고 2024년 공사에 착공해 2027년까지 도로를 개통할 계획이다.


‘부강역~북대전 나들목(IC) 연결도로’가 개통되면 행복도시 남·북 방향 통과교통의 우회도로가 확보돼 내부교통의 효율성이 높아지고 행복도시~대덕테크노밸리 연결도로의 교통량이 분산되어 교통체증이 완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세종테크밸리~과학비지니스벨트~대덕연구개발특구를 연계하는 광역도로가 구축돼 충청권 상생발전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행복청 전천규 광역도로과장은 “행복도시의 접근성 향상과 주변도시의 연계 강화 및 인적·물적 교류 활성화를 통해 충청권 상생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행복도시 광역도로망 적기 구축을 위해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세종=박희윤 기자 hypar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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