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한국능률협회컨설팅(KMAC) 선정 ‘2021년 한국에서 가장 존경받는 기업’ 건설공기업 부문에서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1위로 선정됐다고 26일 밝혔다.
KMAC에서 매년 시행하는 ‘한국에서 가장 존경받는 기업’ 조사는 산업계 종사자와 애널리스트, 일반 소비자 등을 대상으로 기업 혁신능력과 사회가치 등 6대 핵심가치를 종합적으로 평가해 산업별 1위 기업을 선정하고 있다.
최근에는 기업의 사회적 책임 강조에 따라 ESG를 중점적으로 평가했다. ESG는 환경(Environmental), 사회(Social), 지배구조(Governance)의 앞글자를 딴 약어로 장기적 관점에서 기업 가치와 지속가능성에 영향을 주는 비재무적 성과에 대한 판단 기준이다. LH는 주요 정책사업을 추진하면서 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할 뿐 아니라 지역사회와의 상생, 사회적 기여를 고려한 책임 경영을 실천한 점을 인정받았다.
LH는 지난해 임대주택·상가 등에 대한 임대료 감면을 통해 입주민, 소상공인을 적극 지원했다. 또 쪽방촌 정비, 농촌재생 사업 등을 새롭게 추진하고 주거복지·사회서비스를 결합한 통합 돌봄 모델을 구축하는 등 사회적 가치 실현 과제를 추진해 왔다. 지난해 총 1만2,000여명의 일자리를 창출한 공로로 국토교통부 장관상을 받기도 했다.
LH 관계자는 “대도시권 주택공급, 3기 신도시 등 핵심 정책 사업들을 차질 없이 수행하는 동시에 ‘뉴노멀’ 시대에 걸맞는 사회적 가치 확산과 일자리 창출에 앞장서겠다”며 “국민의 변함없는 신뢰와 사랑을 받는 기업이 되겠다”고 밝혔다.
/진동영 기자 jin@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