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성유(왼쪽) 캠코 사장과 배근호(오른쪽) 한국조세재정연구원 소장이 26일 서울 도곡동 캠코양재타워에서 화상으로 아키말혼 오르티콥 우즈베키스탄 국가자산관리청(SAMA) 사장과 ‘국유재산 관리?개발 및 국영기업 민영화 업무 협력 등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있다. 캠코는 한국조세재정연구원과 협업해 우즈베키스탄 SAMA에 국유재산 관리·개발 및 국영기업 민영화 경험과 노하우를 전수할 예정이다./사진 제공=캠코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가 한국조세재정연구원, 우즈베키스탄 국가자산관리청(SAMA)과 온라인으로 ‘국유재산 관리·개발 및 국영기업 민영화 업무 협력 등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우즈베키스탄 SAMA는 국영기업 및 국유재산의 효율적인 민영화를 위한 기구로 국영기업 민영화 및 경영 개선, 국유재산 관리, 파산·부실기업 구조 조정 등을 맡는다. 이번 MOU는 캠코가 한국조세재정연구원과 협업해 우즈베키스탄 SAMA에 국유재산 관리·개발 및 국영기업 민영화 경험과 노하우를 전수하기 위해 체결됐다.
세 기관은 △경제 및 법률 정보 제공 △시장조사 보고서 및 협력 방안 교환 △직원 연수 및 공동 리서치 △컨설팅 제공 및 협의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할 계획이다. 첫 단계로 캠코는 오는 3월 SAMA 임직원을 대상으로 온라인 연수를 실시할 예정이다.
문성유 캠코 사장은 “이번 MOU 체결이 우즈베키스탄 국영기업 개혁을 위한 당면 과제를 점진적으로 해소해나가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 캠코는 SAMA와 지식과 업무 노하우를 적극 공유하고 발전시켜 성공적 ‘신북방 경제협력 모델’을 제시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지영 기자 jikim@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