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N, 28일 번리 손 좀 봐줄까

'꿀맛 휴식' 1주일 만에 출격
70m 원더골 영광 재연 기대

토트넘 손흥민. /로이터연합뉴스

체력을 아낀 손흥민(29·토트넘)이 기분 좋은 기억이 많은 번리를 만난다.


토트넘은 28일 오후 11시(한국 시각)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으로 번리를 불러들여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홈 경기를 치른다. 손흥민은 주중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경기에서 벤치를 지키며 휴식을 취했다. 번리전은 지난 21일 EPL 웨스트햄전 이후 딱 1주일 만의 출격이다.


번리는 70m 단독 드리블에 이은 ‘원더 골’의 희생양이다. 손흥민은 2019년 12월에 터뜨린 이 골로 지난해 말 ‘올해의 골’ 격인 국제축구연맹(FIFA) 푸슈카시상의 영예를 안았다. 손흥민은 번리와 올 시즌 첫 만남이었던 지난해 10월(1 대 0 토트넘 승)에도 헤딩 결승 골을 꽂았다. 이 골로 잠시 리그 득점 단독 선두에 오르기도 했다. 손흥민은 현재 리그 13골(24경기)의 득점 공동 3위에서 선두 무함마드 살라흐(17골·리버풀)를 추격 중이다.


/양준호 기자 miguel@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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