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에도 석유화학·금융·방산 자회사의 수익성이 개선되면서 한화(000880)의 영업이익이 40% 증가했다.
한화는 지난해 영업이익(연결 기준)이 전년 대비 40.5% 늘어난 1조 5,820억 원으로 집계됐다고 26일 공시했다. 매출액은 같은 기간 1.0% 늘어난 50조 9,265억 원이다. 자회사 한화생명(088350)도 손해율이 개선되면서 실적 호조를 이어갔다. 한화의 한 관계자는 “그린뉴딜 분야의 신사업 투자 확대와 도심항공모빌리티(UAM) 등 우주항공 사업을 본격 추진하면서 중장기 성장 동력을 마련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날 키움증권(039490)을 손자회사로 거느리고 있으며 키다리스튜디오의 최대주주다.
지난해 명신산업(009900)의 지난해 영업이익은 9.6% 증가한 653억 원, 매출액은 4.2% 늘어난 8,080억 원이다.
/이승배 기자 bae@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