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그룹 오너 일가 2,000억 원 규모 SK 주식 매도

SK 최재원 수석부회장·최신원 회장 자녀들 처분 내역 공시



SK네트웍스(001740) 회장 자녀들이 총 2,000억 원에 가까운 규모의 SK 주식을 최근 처분했다.


SK는 최 수석부회장이 지난 19일부터 25일까지 장내 매도 및 시간 외 거래를 통해 58만 8,787주를 매도했다고 26일 공시했다. 이날 종가 26만 2,500원을 기준으로 하면 1,545억 원 규모다. 이에 따라 보유 주식 수는 보통주 166만 주에서 107만 1,213주로 줄었고 지분율은 1.51%가 됐다.


최 회장의 아들인 최성환 SK네트웍스 사업총괄은 22일과 25일, 이날 8만 1,694주를 장내 매도했다. 214억여 원 규모다. 이번 매도로 최 사업총괄의 SK 주식 수는 52만 6,612주에서 44만 4,918주로 줄었고 지분율은 0.63%가 됐다. 최 회장의 딸 최영진 씨는 보통주 9만 8,000주 중 3,000주를 이날 장내 매도해 지분율이 0.13%가 됐다. 7억 8,000만여 원 규모다.




/박경훈 기자 socool@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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