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연승 맨시티 '쿼드러플' 보인다

토트넘전 이후 27경기 무패 행진

경기 중 작전 지시를 내리는 펩 과르디올라 맨체스터 시티 감독. /맨체스터=로이터연합뉴스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1강’ 맨체스터 시티가 20연승을 달리며 쿼드러플(4관왕) 위업을 향해 한 뼘 더 나아갔다.


맨시티는 28일(한국 시간) 영국 맨체스터의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0~2021 EPL 26라운드 홈 경기 웨스트햄전에서 중앙 수비수 조합인 루벤 디아스와 존 스톤스의 릴레이 득점에 2 대 1로 이겼다. 승점 62(19승 5무 2패)가 된 선두 맨시티는 1경기 덜 치른 2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승점 차를 13으로 벌렸다.


맨시티는 이날로 정규 리그 14연승을 포함해 시즌 전체로 20연승 행진을 이어갔다. 지난해 11월 토트넘과 정규 리그에서 0 대 2로 진 이후 27경기 무패(24승 3무)를 기록 중이다.


맨시티는 리그컵 결승에 올라있고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8강에 안착해있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8강 진출도 앞둬 4관왕 희망이 부풀고 있다.


페프 과르디올라 맨시티 감독은 웨스트햄전 승리로 EPL 통산 200승(273경기)을 기록하며 EPL 최단 기간 200승 감독이라는 타이틀을 안았다.


/양준호 기자 miguel@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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