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웅산 수치 미얀마 국가고문이 지난해 10월 29일 행정수도 네피도에서 총선 조기 투표에 참여하고 있다./로이터연합뉴스
아웅산 수치(사진) 미얀마 국가고문이 1일 또 다른 혐의로 추가 기소됐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이날 민 민 소 변호인은 수치 고문이 수도 네피도에서 화상으로 진행된 법원 심리에 출석했다고 밝혔다. 수치 고문은 심리 과정에서 변호인단 선임을 요구한 것으로 전해졌다. 민 민 소는 수치 고문에 대한 추가 기소는 불안이나 공포를 야기하는 정보 발표 또는 게재를 금지하는 법을 어긴 혐의에 관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수치 고문은 앞서 지난달 3일에 불법 워키토키를 사용한 혐의(수출입법 위반)로 기소됐다. 또 16일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예방 조치를 지키지 않은 혐의(자연재해관리법 위반)로 추가 기소되기도 했다.
민 민 소는 화상으로 볼 때 수치 고문이 건강해 보였다고 전했다. 다음 심리는 오는 15일 열릴 예정이다.
/박예나 인턴기자 yena@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