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콤이 중장기 전략 추진을 위해 조직개편을 단행했다고 2일 밝혔다.
코스콤이 최근 수립한 3대 중장기 전략 방향은 대내외 경쟁력 강화·신규사업 성장촉진·기업 체질 개선 등이다. 이를 위해 주요 사업 분야 본부장·부서장을 대상으로 사내 공개모집 절차를 진행했으며 창사 이래 최초로 여성 인사부장(HR 부서장)을 선임했다. 역량있는 인재를 등용하고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여성 비율을 감안했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또 전체 본부 조직은 현행 9개에서 7개로 간소화했다. 다만 새로 신설된 디지털사업본부에서 클라우드 기반의 금융IT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했고, 3월 초부터 개시되는 마이데이터 서비스에 맞춰 마이데이터중계센터 조직도 새로 꾸렸다.
홍우선 코스콤 사장은 “기존 사업과 신규 사업, 그리고 조직 내 다양한 구성원들의 시너지를 고려한 조직개편을 추진했다”며 “적재적소에 배치된 인재들과 새로운 성장동력을 창출하고, 이를 통해 지속가능한 발전모델을 만들어 갈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이완기 기자 kingear@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