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일가 소유 700평 대저택…550억원에 매물로

트럼프 전 대통령 1985년에 매입…퇴임후 주거지로 삼은 곳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 /AP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 일가의 마러라거(Mar-a-Lago) 리조트 건너편 바닷가 저택이 4,009백만달러(약 550억원)에 매물로 나왔다고 팜비치 데일리뉴스와 블룸버그 통신 등이 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해당 저택은 2018년 5월 트럼프 일가가 지배하는 유한회사가 트럼프 전 대통령의 동생인 메리언 트럼프 베리로부터 1,850만달러에 매입한 곳이다. 2,428㎡(약 734평) 부지에 건평 971㎡(약 293평) 규모의 2층 건물이며 방 8개와 수영장 등을 갖추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팜비치 데일리뉴스는 이 주택을 판매한다는 광고에 트럼프라는 이름이 직접 언급되지는 않았지만, 이 건물을 사면 마러라고 비치클럽 무료 회원권 등의 특전도 받을 수 있다고 전했다.


마러라고 리조트는 '포스트' 시리얼 생산업체인 제너럴 푸드의 상속녀 마조리 메리웨더 포스트가 소유했던 방 126개짜리 건물이다. 지난 1985년 트럼프 전 대통령이 1,000만달러에 매입했으며 트럼프 전 대통령이 퇴임후 주거지로 삼은 곳이기도 하다.


/박신원 인턴기자 shin01@sedaily.com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