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제TV=김혜영기자] 한국거래소는 지난주(22∼26일) 2차전지·게임·쿠팡 관련 종목 등 36건에 대해 시장경보 조치를 내렸다고 3일 밝혔다. 이는 전주(2월 15∼19일) 85건 대비 감소한 수치다.
주가가 급등하고 불건전주문이 제출된 쿠팡 관련주 2건, 2차전지 관련 종목 1건 등 총 4건이 투자경고 종목에 지정됐다. 투자주의 종목에는 스팸 문자 신고 건수가 늘어난 5건 등 총 32건이 지정됐다. 시장감시 종목으로는 지난주 물류 관련주,바이오주 등에서 이상 거래 혐의가 발견돼 2개 종목이 추가됐다. 주요 불공정 사례로는 치료제 임상 결과, 무상증자 결정, 제품 하자 등 미공개 정보를 이용한 것으로 의심되는 사례들이 포착됐다.
한국거래소 관계자는 “국내 코로나19 백신 접종 시작, 비트코인 가격 상승세 둔화 등 관련 테마주의 가격 변동 폭이 축소되며, 시장경보 조치 건수가 줄었다”고 설명했다./hy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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