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조어 사전] 미라클 모닝

오전 6시 무렵이나 더 이른 시간에 일어나 독서·운동 등 자기 관리를 하는 활동을 일컫는다.


2016년 미국인 저술가 할 엘로드가 쓴 동명의 자기계발서에서 따온 개념이다. 국내에서는 지난해부터 유튜브를 통해 본격적으로 알려진 후 2030세대 사이에서 미라클 모닝 열풍이 불고 있다. 인스타그램에 키워드 검색을 하면 나오는 게시물만 20만여 건에 달한다.


2000년대 국내에 불었던 ‘아침형 인간’ 신드롬과 비슷한 현상이지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이후 2030세대에서 나타나는 불안감이 원인이라는 진단도 있다. 급격한 활동 위축으로 무기력감을 반복적으로 느끼게 되고 이를 벗어나 성취감을 얻으려는 행동이라는 분석이다.


/박현욱 기자 hwpar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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