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꽂이]'지속 가능한 지구' 임팩트 투자의 모든 것

■우리가 세상을 바꿀 수 있다면-모건 사이먼 지음, 알에이치코리아 펴냄


개인의 풍요로움 대신 의미 있는 삶을 지향하고, 환경을 지키기 위한 전 사회적인 노력이 시작됐다. 기업들 사이에서도 이러한 흐름을 비즈니스에 적극 반영하는 움직임이 일고 있다. 양적 성장에 집중했던 과거와 달리 지속 가능한 인류와 지구를 위해 질적 성장을 선택하는 시대의 출발이다. 책은 전환의 시기에 임팩트 투자가 세상을 근본적으로 바꿀 수 있는 획기적인 방안으로 떠오르고 있다고 말한다. ‘임팩트 투자’는 돈을 다루는 방식과 사회적·환경적 책임을 통합한 투자 기법으로, 글로벌 시장 규모는 무려 800조 원에 달한다. 책이 전하는 임팩트 투자의 이론과 구체적 사례를 통해 양립할 수 없다고 여겨져 온 투자와 선행이 동일한 목표를 향해 나아갈 때 나타나는 변화를 확인할 수 있다. 1만5,000원.


/최성욱 기자 secret@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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