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기정화장치가 설치된 청정버스. /사진제공=경기도
경기도는 전국에서 최초로 공기정화장치를 설치해 미세먼지와 바이러스를 제거하는 ‘청정버스’ 20대를 이달부터 3개 노선에서 운행한다고 4일 밝혔다.
청정버스는 내부의 오염된 공기와 승객의 몸에 묻어 들어오는 미세먼지를 신속하게 빨아들이는 기능을 내부 천정에 갖췄다. 프리필터에서 큰 먼지를 먼저 걸러내고 다음 단계인 헤파필터를 통해 미세먼지와 초미세먼지를 최대 99%까지 제거한다.
청정버스가 운영되는 노선은 출퇴근 탑승객이 많은 성남∼인천 8806번(4대), 이천∼동서울 1336번(8대) 등 직행버스 2개 노선과 평택∼강남 6600번(8대) 좌석버스 1개 노선이다. 도는 오는 7월까지 성능 분석 등 사업성 검증을 마치고 결과에 따라 도내 시·군에 확대 보급할 계획이다.
/수원=윤종열 기자 yjyun@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