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정훈 회장, 제33대 대한건축사협회장 취임


대한건축사협회가 지난 3일 서울시 서초동 건축사회관에서 석정훈(사진) 건축사가 제33대 회장에 취임했다고 4일 밝혔다. 건축사협회 55년 역사상 연임한 최초의 회장이다.


석 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건축이 바르게 정의되고, 건축이 문화로 자리 잡기 위해서는 건축 전문인으로서 일선에서 활동하는 건축사의 역할에 대한 이해와 이를 바라보는 긍정적인 시선이 우선 확립돼야 한다”며 “사회에서 요구하는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건축사 스스로 자정의 노력과 이에 따른 변화를 주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사회적으로도 우리의 역할과 의무를 다하고 이에 해당하는 권리를 정당하게 보상받을 수 있도록 회원 모두가 조직 구성원으로 협회의 비전을 함께 인식·공유하는 협회상을 재정립하겠다”고 밝혔다. 석 회장은 오는 2024년 2월까지 3년 동안 대한건축사협회 회장 직무를 수행하게 된다.


/양지윤 기자 yang@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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