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 반도체 시황 개선따라 실적 상향 …목표가 ↑"

신한금융투자 목표가 20만원 제시
D램·낸드 판가 상승 본격화 전망


신한금융투자는 D램 가격 상승 속도가 시장 예상을 상회할 것으로 보인다며 5일 SK하이닉스(000660)의 목표가를 19만원에서 20만원으로 5% 높이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D램 가격 상승 속도가 목표가 상승의 배경이다.


최도연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서버 수요가 바닥을 확인했고, 모바일과 PC 수요는 강세를 보이고 있다"며 “2분기부터 부터 DDR5 전환이 개시되면, 공급제약과 가격 프리미엄 효과로 D램 평균판매단가(ASP) 상승 폭이 예상을 상회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진단했다.


신한금융투자는 올해 분기별 D램 ASP 상승 폭을 1분기 7%, 2분기 10%(기존 9%), 3분기 14%(기존 12%) 등으로 높였다.


아울러 낸드 가격도 회복세다.


최 연구원은 “1분기 낸드 수요는 전년 대비 10%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는 반면 투자기조는 당분간 보수적일 전망”며 “NAND 가격은 2Q21 중 반등을 시작하고, 3Q21부터 강하게 상승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신한금융투자는 올해 SK하이닉스의 영업이익을 12조2,000억원으로 전망했다.


/양사록 기자 saro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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