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리원자력본부, 인접마을 취약계층 주거환경개선 지원

부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 통해 222만원 전달

고리원자력본부가 인접마을 취약계층의 주거환경 개선을 돕기 위해 지원금 222만원을 전달했다. 김종이(왼쪽) 고리원자력본부 대외협력처장이 지원금을 전달한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고리원자력본부

한국수력원자력 고리원자력본부는 4일 인접마을 취약계층의 주거환경개선을 돕기 위해 지원금 222만원을 전달했다고 5일 밝혔다.


고리본부는 발전소 주변 지역 월내리에 거주 중인 기초생활수급자 박순자(가명·83) 할머니의 사연을 접한 후 부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지원을 결정했다.


박 할머니는 10년 전 화재로 거주하던 집이 소실되자 가설 건축물로 거처를 옮겨 살아 왔다. 하지만 최근 주택 노후로 인한 추위와 코로나19 장기화 때문에 극심한 생활고에 시달렸다.


고리본부는 일조량 확보를 위한 컨테이너 이동 설치, 전기 및 수도시설 보수 등을 통해 주거 환경을 개선해 박 할머니의 안락한 여생을 위해 도움을 줄 예정이다.


이번에 사용된 금액은 고리본부 직원들이 조성한 기부금으로 마련됐다.


한편 고리본부는 기장지역자활센터와 함께 취약계층 주거환경개선을 위한 사업을 연중 지속적으로 시행할 예정이다.


/부산=조원진기자 bscity@sedaily.com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