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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B투자증권(030210)이 5일 이사회를 열고 현금 배당과 상환전환우선주(RCPS) 일부 상환을 결정했다.
KTB투자증권은 지난해 결산 배당으로 현금 150원을 지급한다고 공시했다. 시가 배당률은 4.6%, 배당금 총액은 89억 원이다. 배당 기준일은 지난해 12월 31일, 배당금 지급 예정일은 다음 달 24일이며 오는 25일 정기 주주총회에서 확정된다. 또한 RCPS의 원금 상환 및 배당으로 총 351억 원을 지급한다. 원금 및 누적 배당금의 31%에 해당하는 규모다.
지난해 KTB투자증권은 760억 원의 당기순이익(연결 기준)을 달성해 2년 연속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KTB투자증권의 한 관계자는 “지난해 18년 만의 첫 보통주 배당 시행과 30억 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을 통해 주주 가치 제고에 힘썼다”며 “회사가 성장한 만큼 주주 친화 경영을 지속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승배 기자 bae@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