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30 자취족 48% "불규칙 생활패턴 바꾸고파"


20~30대 1인 가구 자취생은 ‘불규칙한 생활 패턴'을 가장 개선하고 싶은 것으로 조사됐다.


1인가구 자취 습관형성 앱 ‘혼족의제왕’은 20~30대 남녀 165명을 대상으로 설문한 결과 48.02%가 “불규칙한 생활 습관을 개선하고 싶다”고 대답했다고 7일 밝혔다. 이밖에 불규칙한 식습관 개선(19.20%), 운동하기(12.42%), 자기 계발하기(4.51%), 집안일 미루지 않기(3.38%)가 뒤를 이었다.


또 자취를 하면서 가장 힘든 점으로는 40%가 ‘끼니 챙기기’로 꼽았다. 혼자 해야 하는 집안일(16.38%), 경제적 부담감(12.99%)도 힘든 점으로 꼽혔다.


‘혼족의제왕’은 이러한 1인 가구의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해 이용자가 미션을 선택해 인증하면 응원의 답글과 자취 꿀팁 등을 제공하는 자취 매니저를 운영하고 있다. 정단비 혼족의제왕 대표는 “이용자들은 지정장소 치우기, 집안일 한 가지씩 하기를 가장 많이 선택하고 있다”며 “최근 습관 관련 앱이 많지만 1인가구에게는 생활 밀착형 매니저가 필요하다는 생각을 했다”고 설명했다. 정 대표는 이어 “이용자들이 일방적으로 인증만 하는 것이 아니라 매니저가 작은 행동에도 칭찬을 해주고 꿀팁도 알려줘서 ‘놀랐다’는 반응을 보인다”며 “앞으로 미션 다양화와 더불어 1인가구에게 도움이되는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덧붙였다.


/연승기자 yeonvic@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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