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AI) ETF 운용사인 크래프트테크놀로지스(이하 크래프트테크)가 홍콩에 아시아퍼시픽 지사를 설립하고 미국 뱅가드 출신의 오기석(사진) 법인장을 임명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법인 설립 및 인재 영입은 글로벌 시장에서 적극적인 세일즈 및 마케팅을 위해 이뤄졌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오 법인장은 미국 투자운용사 뱅가드 출신으로 크래프트테크의 ETF들과 향후에는 헤지펀드 등 투자 솔루션에 대한 글로벌 비즈니스 확장 및 개발을 수행할 예정이다.
그는 뱅가드, 디렉시온, 미래에셋자산운용에서 10여 년간 ETF 관련 전문가로 활동해왔다. 뱅가드에서는 한국 비즈니스 담당 상무로 근무했으며, 뱅가드 이전에는 디렉시온 ETF의 아시아 법인에서 아시아 고객들을 대상으로 사업개발, 캐피털 마켓 및 ETF 상품 개발 업무를 수행하였다. 미래에셋 자산운용 홍콩법인 재직 시에는 홍콩 상장 ETF 및 퀀트 전략 펀드 운용역으로 글로벌 포트폴리오를 운용한 바 있다.
한편 여의도에 위치한 크래프트 본사는 CSO로 이세용 부사장을 영입했다. 그는 베인, BCG 등의 컨설팅 펌 경력과 AIA 등에서 경력을 쌓았고, 가장 최근 IBM에 파트너(전무)로 AI 및 Finance 부문을 총괄했다.
/이혜진 기자 hasim@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