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물공사 수장에 황규연 전 산단공 이사장


한국광물자원공사는 황규연 전 한국산업단지공단 이사장이 제18대 신임 사장으로 취임했다고 8일 밝혔다.


황 신임 사장은 전북 남원 출생으로 한양대 행정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카네기멜론대에서 정책과학 석사 과정을 밟았다. 1986년 제30회 행정고시로 공직에 입문했다. 산업통상자원부 통상정책국장, 산업기반실장 등을 거쳐 2016년부터 3년 6개월간 산업단지공단 이사장을 역임했다.


광물공사가 오는 9월 광해공단과 통합을 앞두고 있는 만큼 황 신임 사장은 6개월 뒤 물러나야 한다. 통합 공단 대표에 오를 가능성도 있으나 현재로서는 미지수다.


황 사장은 “광물자원공사는 광해관리공단과 통합해 한국광해광업공단으로 새롭게 출범할 예정”이라면서 “통합 기관의 원만한 출발을 위해 광물자원공사 유동성 문제 해결에 전력을 쏟겠다”고 말했다.


/세종=김우보 기자 ubo@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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