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식스 성진 / 사진=서울경제스타 DB
완전체 컴백을 예고했던 그룹 데이식스 성진이 깜짝 입대했다.
8일 성진은 데이식스 브이앱 채널 라이브 방송을 통해 훈련소로 가는 모습을 공개했다. 성진은 앞서 입대를 예고하지 않고 이날 방송을 통해 깜짝 공개해 많은 팬들을 놀라게 했다.
성진은 "입대일이 정해진 건 한 달 정도 됐는데 미리 얘기를 하면 한 달 동안 팬들이 걱정을 더 할 것 같아서 최대한 조용히 입대하려고 발표를 미뤘다"며 "회사에서도 내 의견을 많이 존중해 줬다. 준비할 시간이 있다고 해도 쉽지 않은 시간이 될 것 같은 생각에 뭔가 고통스러울 수 있는 시기를 줄이려고 당일에 알리려고 했다"고 이유를 밝혔다.
이어 "몸 건강히 잘 다녀오겠다. 홀가분하다"며 "새 앨범 준비를 다 끝내놓고 가기 때문에 타이밍은 나쁘지 않다"고 팬들을 위로했다.
소속사 JYP엔터테인먼트는 이날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병역의 의무를 이행하고자 성진이 현역 입대하게 됐다"며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별도의 공식 일정 없이, 그리고 조용히 입소하기를 희망하는 성진 본인의 의사를 존중하여 입소는 비공개로 진행됐다"고 전했다.
앞서 데이식스는 오는 4월 완전체 컴백을 예고한 바 있다. 지난해 심리적 불안 증세를 호소해 활동을 중단한 성진이 오랜만에 참여하는 앨범이었기에 팬들의 기대가 부풀었던 상황이었지만, 성진의 깜짝 입대 소식에 아쉬움이 가득해졌다.
/추승현 기자 chush@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