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L 음악이 세종문화회관에서 퍼진다... 롤 팬들 위한 콘서트 열려

내달 2~3일 열리는 국내 첫 LoL 콘서트
인터랙션 콘텐츠로 관객 경험 높이고
LoL 세계관 담은 음악들 오케스트라로 구현



다음달 2~3일 서울 광화문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리는 '리그 오브 레전드 라이브: 디 오케스트라' 콘서트 포스터 /사진제공=라이엇게임즈


라이엇게임즈가 다음 달 2~3일 세종문화회관에서 ‘리그 오브 레전드(LoL)’에 사용된 음악들을 KBS 교향악단 등이 연주하는 '리그 오브 레전드 라이브: 디 오케스트라' 를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세종문화회관에서 게임에 사용된 음악을 연주하는 콘서트가 열리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공연에서는 진솔 지휘자와 세종문화회관 산하 서울시청년국악단 등이 LoL 음악을 다양한 장르로 풀어낼 예정이다. LoL의 세계관을 대표하는 2020시즌 시네마틱 영상의 배경 음악인 ‘워리어스(Warriors)’와 전장의 짜릿한 순간을 담아낸 ‘펜타킬 메들리(Pentakill Medley)’ 등이 연주된다. LoL 시네마틱 영상과 6명의 팬 아티스트와의 협업으로 제작한 특별 영상이 초대형 LED 스크린을 통해 상영돼 다채로운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세종문화회관 개관 이래 처음 선보이는 '인터랙션 콘텐츠'도 무대에 펼쳐진다. 관객이 공연 중에 스마트폰으로 이모티콘·텍스트 등을 보내면 무대 위 대형 스크린에 띄워지는 방식이다. 관객들이 공연의 일부가 돼 몰입도를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라이엇게임즈는 관람객을 위해 공연 포스터와 팬 아트 엽서, 마우스 패드, 스킨 쿠폰 등이 담긴 선물 세트를 준비했으며 현장 스토어에서 게임 굿즈도 구매할 수 있다.


/정혜진 기자 madei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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