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대비 36% 급락한 테슬라

로이터연합뉴스

테슬라의 주가가 다시 불안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테슬라는 8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증시에서 전일보다 5.84% 하락한 563.00달러로 거래를 마감했다. 지난주 마지막 거래일이었던 5일 600달러 아래로 내려온 데 이어 이번주 첫 거래일에도 매도세를 극복하지 못하고 주가가 곤두박질쳤다. 지난 1월 26일 883.09달러로 주가가 최고점을 찍었을 때와 비교하면 36%나 급락한 가격이다. 시가총액도 3,000억달러(341조원)이나 급감했다.


로이터 통신은 투자자들이 최근 금리 상승에 대한 우려로 테슬라 등 고평가 종목을 팔아치우고 있다고 보도했다. 웨드부시 증권의 댄 아이브스 애널리스트는 "투자자들은 지난 한 달 동안 전기차 업종 주식을 인정사정없이 팔아치웠다"며 "대표적 종목이 테슬라"라고 말했다.


/유주희 기자 ginge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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