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차·정비도 비대면으로" 카카오내비서 '내 차 관리' 서비스 선보인다

오프라인 중심 서비스 모바일로 옮겨와
차량 세차·정비 비롯해 시세조회·판매까지 서비스
"장기적으로 차량 이용자 위한 전용 플랫폼 구축할 것"

카카오모빌리티가 선보이는 ‘내 차 관리’ 서비스 /사진제공=카카오모빌리티


카카오(035720)내비를 통해 내 차의 정비·세차 등을 관리할 수 있게 된다.


카카오모빌리티는 9일 ‘내 차 관리’ 서비스를 다음 달 선보인다고 밝혔다.


카카오내비에 등록된 차량에 대해 방문형 세차?정비, 내차 시세조회?내차 팔기 등을 제공한다. 앱을 통해 제휴 업체들의 정보를 확인하고 원하는 시간과 장소에서 서비스 이용 후 결제까지 전 과정을 원스톱으로 제공한다. 정비는 배터리?엔진오일 교환에 한정된다. 카카오모빌리티는 갓차·불스원·카랑·카젠 등 차량 정비·세차 업체들과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내차 시세조회?내차팔기 서비스는 국내 최대 직영 중고차 기업인 케이카(K Car)와 제휴해 운영된다. 앱을 통해 차량의 시세를 확인할 수 있고, 원하면 방문 차량 평가를 통해 차량 판매도 할 수 있다.


회사 측은 앞으로 보험 관리·주행 이력·서비스 점검 정보 등 차량의 라이프 사이클을 통합 관리할 수 있도록 서비스 영역을 확대할 계획이다. 장기적으로는 별도의 전용 플랫폼도 구축할 방침이다.


안규진 카카오모빌리티 사업부문 총괄 부사장은 “앞으로 더 많은 업체들과 협력하겠다"며 “이용자들에게는 모빌리티 플랫폼의 혁신을 통한 편리함을, 협력 업체에는 신규 수요 창출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혜진 기자 madei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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