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임상지원재단, 코로나19 치료제 등 공익목적 임상 컨설팅 지원

8일~16일 임상 컨설팅 소요비용 지원 사업 진행
9개월 이내 IND신청 고려·비임상 데이터 준비 과제 대상

국가임상지원재단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및 치료제 등 국내 신약 개발 연구 개발(R&D)의 효율성 향상을 위해 ‘임상 개발 컨설팅 지원사업’을 진행한다.


이번 사업은 신약 개발 임상 컨설팅 추진이 필요한 국내 제약·바이오벤처기업 대상으로 체계적인 임상개발이 이뤄질 수 있도록 컨설팅 소요비용을 지원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지원 분야는 공익 목적의 임상 시험에 해당하는 연구 과제 대상이며 9개월 이내에 임상계획승인( IND) 신청을 고려 중이며 충분한 비임상 데이터가 준비된 과제여야 한다.


특히 재단은 이번 사업에서 코로나19 치료제 및 백신 개발 과제를 우선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기관의 역량, 과제의 성격 및 예산 범위 등을 고려해 임상시험 개발 단계에 적절한 컨설팅을 지원하며, 주요 지원 내용은 임상개발전략, 임상개발계획, 임상시험디자인, 임상시험계획서, 임상시험 관리 계획 등으로 구성된다. 평가는 과제의 공익성과 타당성을 중심으로 이뤄지며, 정부기관, 질환 전문가 등을 포함한 과제선정위원회를 거쳐 최종 선정될 예정이다.


배병준 국가임상시험지원재단 이사장은 “임상개발 컨설팅 지원사업을 통해 국내 전문 컨설팅 기관과 국내 제약?바이오 벤처기업의 성공적인 시너지를 창출함으로써 신약 개발의 발판을 마련하고자 한다”며 “국내 개발사의 임상개발 체계에 대한 인식도 및 신약개발 성공률 제고를 위해 신약 임상개발 전 단계에 대한 원스톱 자문 서비스를 점진적으로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신청기간은 3월 8일부터 4월 16일까지며, 사업과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국가임상시험지원재단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서지혜 기자 wis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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