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에도 10억 기부한 퍼시스

오너도 2016년부터 1억씩 기부

배상돈(왼쪽) 퍼시스 대표와 예종석 사랑의열매 회장이 8일 서울 중구 사랑의열매 회관에서 나눔명문기업 가입식을 열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사랑의열매

퍼시스가 취약계층을 위해 써달라며 10억원을 기부했다.


사랑의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퍼시스가 10억원을 기부해 중소·중견기업의 고액 기부자 모임인 '나눔명문기업'의 100번째 회원이 됐다고 9일 밝혔다. 퍼시스는 역대 나눔명문기업 가운데 가장 많이 기부한 기업에도 이름을 올렸다.


1983년 설립해 일룸, 시디즈 등 여러 가구 계열사를 둔 퍼시스는 그동안 적극적으로 선행을 이어왔다. 창업주인 손동창 퍼시스목훈재단 이사장은 2013년 사랑의열매 고액기부자 모임에 가입했다. 그는 2019년 1억원 규모의 주식을 기탁하는 등 2016년부터 매년 1억원씩 기부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배상돈 퍼시스 대표는 8일 서울 중구 사랑의열매 회관에서 열린 나눔명문기업 가입식에서 "사회 문제에 대한 관심을 갖고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기업이 되겠다"며 "사회적 가치 창출과 공익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양종곤 기자 ggm11@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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