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코스피가 9일 하락 마감했디. 코스피는 4거래일 연속 하락으로 장을 끝내 지수는 2,970선까지 밀렸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9.99포인트(0.67%) 내린 2,976.12로 장을 닫았다. 코스피는 어제보다 6.15포인트(0.21%) 내린 2,989.96에서 출발한 뒤 약세를 이어갔다. 시장금리 상승 등의 영향으로 하락폭을 키운 코스피는 장중 2,929.36포인트까지 떨어졌다. 하지만 개인 투자자들의 저가 매수가 유입되고 중국 국부 펀드가 중국 증시 하락을 막기 위해 주식 매수에 나섰다는 소식 등이 전해지며 낙폭을 다소 줄여가는 모습이었다.
이날 하락의 중심에는 외국인이 있었다. 외국인은 유가증권시장에서 6,423억 원 규모 순매도했다. 반면 개인은 3,510억 원 순매수했고 기관도 2,927억 원 사들였다. 다만 연기금은 이날도 매도 우위를 이어갔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다수가 하락을 기록한 가운데 LG화학 -3.26%, 삼성SDI -2.15%, SK이노베이션 -3.97% 등 배터리 3사의 주가는 더 많이 떨어졌다. 네이버, 카카오의 주가도 각각 1.90%, 2.86%씩 하락했다.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8.41포인트(0.93%) 내린 896.36으로 마감했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7.1원 오른 1,140.3원으로 종료했다.
/이완기 기자 kingear@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