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관악구에 설치된 ‘스마트 횡단보도’ 모습. /사진제공=관악구
서울 관악구는 교통안전과 보행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5개년 기본계획을 수립한다고 9일 밝혔다.
기본계획은 보행자 중심의 선진화된 교통환경을 조성하고 어린이 보호구역 교통사고 근절을 위해 오는 2022년부터 시행된다. 이를 위해 최근 5년 간 교통사고 발생 추이 및 원인 분석, 주택가 생활권 보행환경 개선, 교통약자 맞춤형 안전대책 등을 마련한다. 관악경찰서, 교통연구원, 녹색어머니회, 교통안전공단 등 관내 기관의 의견도 반영한다.
앞서 구는 누구나 안전하게 다닐 수 있는 도시를 구현하기 위해 교통안전 시설 확충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관내 초등학교 주변 20개 횡단보도에는 정보통신기술을 활용한 ‘스마트 횡단보도’를 설치했다. 횡단보도의 안전성과 편의성을 높인 ‘횡단보도 안전셸터’도 기존 20곳에서 올해 50곳으로 확대한다.
/이지성 기자 engine@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