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대중교통 취약지역인 강서구와 기장군 소재 중소·중견기업에 신규 취업한 청년에게 전기차 임차료를 지원하는 부산청춘드림카 사업의 참여자를 모집한다고 10일 밝혔다.
이 사업은 도심에서 거리가 멀고 대중교통이 상대적으로 불편한 강서구·기장군 소재 중소·중견기업에 근무하는 청년들의 출퇴근 교통 불편 해소와 산업단지 지역 일자리 미스매치를 해소하기 위해 시행한다. 2018년부터 시작해 지난 3년간 330명을 선정해 지원하고 있다.
올해 지원 규모는 총 70명으로, 10일부터 다음 달 9일까지 1차 참여자 35명을 모집한다. 월 임차료 중 42만2,000원을 부산시에서 2년간 지원하고 청년은 26세 이상 20만1,000원, 26세 미만 25만9,000원을 부담한다. 차량은 올해부터 르노삼성 ZOE INTENS ECO 모델로 변경 지원한다.
부산시청 전경./사진제공=부산시
신청대상은 부산시 거주자로 강서구·기장군 내 중소·중견기업에 근무하는 만 21~39세 청년이다. 공고일 기준 3년 이내 신규 취업자 또는 취업 예정자로서 운전면허 취득 1년 이상의 조건을 모두 충족해야 한다. 자세한 내용은 부산일자리정보망의 공고문을 참조하면 된다.
부산시 관계자는 “부산청춘드림카 참여자의 91%가 재직 유지하고 있다는 점에서 강서구·기장군 소재 기업 재직 청년의 통근 애로 해소, 산업단지 지역 고용유지 및 일자리 미스매치 해소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부산=조원진기자 bscity@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