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G 부품 국산화 성공 이랑텍, 中企 육성사업 선정

일본 의존도 높은 RF필터 국산화 성공
3년간 기술 사업화 지원


5G 통신 부품 국산화에 성공한 이랑텍이 한국산업기술시험원의 중소기업 육성사업에 선정돼 기술 사업화 지원을 받는다.


10일 이랑텍은 한국산업기술시험원의 ‘제6기 K-STAR 기업 육성사업’ 10개사에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랑텍은 이동통신 기지국과 중계기 장비 핵심부품인 ‘상호간섭 제거필터’와 ‘5G용 무선주파수(RF) 부품’을 개발, 판매하는 5G 통신장비 기업이다. 2019년에는 일본 의존도가 높은 RF필터를 국산화 해 70억원 규모로 일본에 수출하기도 했다.


이번 육성사업은 국내 유일 공공 종합시험인증기관인 한국산업기술시험원의 중소기업 상생협력 프로그램이다. 유망 중소-중견기업에게 종합 기술 지원을 해 글로벌 역량을 갖춘 중견기업으로 육성한다. 시험원으로부터 숙련된 박사급 인력을 배정받아 현장 전담 컨설팅 및 제품개발, 기술사업화 지원을 최대 3년 간 제공받게 된다.


이재복 이랑텍 대표는 “글로벌 소재·부품·장비(소부장) 강소기업으로 지속 성장해 국내는 물론 해외시장까지 사업영역을 넓혀 유니콘기업으로 성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박호현 기자 greenlight@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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