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N마감시황]나스닥 급등에도 기관·외국인 매도에 코스피 0.6%↓

[서울경제TV=서정덕기자] 코스피가 미국 나스닥 시장 급등에도 기관과 외국인 동반 매도에 약세 마감했다. 코스닥 역시 하락 마감했다.



10일 전장 대비 0.16% 상승한 2,980.76p에 출발한 코스피는 오전 한 때 3,010선을 돌파하며 긍정적 흐름을 보였다. 하지만 기관과 외국인이 매도에 오후 들어 하락 전환한 코스피는 장중 2,950선까지 밀린 뒤 낙폭을 회복하지 못한 채 0.60% 내린 2,958.06p에 거래를 마감했다.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4,055억원, -107억원을 팔았고, 개인이 4,078억원 매수했다.



이날(10일) 코스피 시장에서 257개 종목이 상승했고, 592개 종목이 내렸다.



업종별로 음식료(0.13%), 비금속광물(0.77%), 섬유의복(0.58%), 운수창고(1.78%), 통신업(0.55%), 보험(0.08%) 등이 오른 반면 철강금속(-4.84%), 은행(-0.21%), 전기전자(-0.90%), 운수장비(-2.02%), 전기가스업(-0.45%), 증권(-0.28%), 기계(-0.95%), 건설업(-1.66%) 등이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 SK하이닉스(000660)(-2.56%), 현대차(-1.73%), 삼성바이오로직스(-0.29%), 셀트리온(-0.70%) 등은 하락 마감했다. 삼성SDI(0%)는 보합권에 마감했다.



같은 날(10일) 코스닥 역시 전 거래일 대비 0.70% 내린 890.07p에 장을 마감했다. 개인(1,578)이 매수한 가운데 기관(-457)과 외국인(-1,083)이 매도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 알테오젠(196170)(19.83%), 펄어비스(0.07%), 씨젠(2.86%), 에코프로비엠(1.76%) 등이 올랐고, 셀트리온헬스케어(-1.82%), 셀트리온제약(-2.57%), 카카오게임즈(-2.94%), SK머티리얼즈(-2.01%), CJ ENM(-1.34%) 등은 하락 마감했다.



알테오젠은 기존 주주가치 환원을 위해 보통주 1주당 신주 0.5주를 배정하는 무상증자 결정을 공시했다. 지난해 7월 주당 신주 1주를 배정하는 100% 무상증자를 결의한 이후 9개월만으로 이번 무상증자 결정으로 알테오젠의 주가는 장중 25.64%까지 오른 뒤 19.83% 상승 마감했다.



한편, 금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2.40원 오른 1,142.7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smileduck29@sedailly.com


/서정덕 smileduck29@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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