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울진군의회 의장 구속…기업인에게 1억 뇌물 받은 혐의

/연합뉴스

경북 울진군의회 의장이 기업인으로부터 뇌물을 받은 혐의로 구속됐다.


11일 경북지방경찰청에 따르면 대구지법 영덕지원은 이세진(사진) 울진군의회 의장에 대해 경찰이 검찰을 통해 청구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이 의원은 2017년부터 2019년 사이 한 기업인으로부터 약 1억원 상당 금품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이 기업인은 “이 의장이 식대 등 다양한 명목으로 지속해서 금품을 요구했다”며 지난해 이 의장을 검찰에 고소했다.


이 의장은 수사 과정에서 관련 혐의를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경북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지난 1월 6일 이 의장의 사무실과 집 등을 압수수색했다.


/대구=손성락 기자 ssr@sedaily.com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