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킬로이 “우즈 다음 주 쯤 퇴원할지도”

지난달 전복 사고로 다리 수술, “상태 점점 나아져”

로리 매킬로이. /AP연합뉴스

“타이거 우즈의 상태는 점점 나아지고 있어서 다음 주 쯤에는 퇴원도 가능할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우즈의 후계자로 잘 알려진 로리 매킬로이(32·북아일랜드)가 우즈의 현재 상태를 전했다. 매킬로이는 10일(현지 시간) 미국 NBC 방송의 투나잇쇼에 출연해 우즈에 대한 질문을 받고 “모든 게 잘 진행된다면 아마 다음 주 쯤 병원을 나와 플로리다 집으로 갈 수도 있을 것이다. 가족이 있는 집에서 본격적으로 회복 단계에 들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골프 황제’ 우즈는 지난달 23일 미국 로스앤젤레스(LA)에서 차량 전복 사고로 다리를 크게 다쳐 수술을 받았다. 매킬로이 등 선수들은 최종 라운드 우즈의 상징인 빨간 셔츠와 검은 바지를 입고 경기 하는 등 우즈의 쾌유와 복귀를 응원하고 있다.


/양준호 기자 miguel@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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