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상기 전 법무부 장관, /연합뉴스
검찰총장후보추천위원회(검찰총장후보추천위) 위원장에 박상기 전 법무부 장관(현 연세대 법학전문대학원 명예교수)이 위촉됐다.
11일 법조계에 따르면 박범계 법무부 장관은 검찰총장후보추천위 위원장에 박 전 장관을 임명했다. 검찰청법 제34조의 2(검찰총장후보추천위원회)에 따르면 검찰총장후보추천위는 총 9명의 위원으로 구성된다. 이들 가운데 한 명을 법무부 장관이 위원장으로 임명·위촉한다. 위원장을 포함한 9명 가운데서는 ▲법무부 검찰국장 ▲법원행정처 차장 ▲대한변호사협회장 ▲사단법인 한국법학교수회 회장 ▲사단법인 법학전문대학원협의회 이사장이 당연직 위원으로 참여한다. 또 대검찰청 검사급 이상 검사로 재직했던 사람으로서 사회적 신망이 높은 사람과 학식과 덕망이 있고 각계 전문 분야에서 경험이 풍부한 사람으로서 변호사 자격을 가지지 아니한 사람 3명도 위원으로 임명된다.
검찰총장후보추천위는 법무부 장관의 요청이 있거나 위원 3분의 1 이상의 요청, 위원장이 필요하다고 인정할 때 소집된다. 재적위원 과반수 찬성으로 검찰총장 후보자로 3명 이상을 추천한다. 이들 가운데 법무부 장관의 제청에 따라 대통령이 임명한다.
/안현덕·손구민기자 always@sedaily.com, 손구민 기자 kmsohn@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