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양 ‘첨단에너지 사업기지’ 추진

금양(001570)이 2차 전지 소재 사업과 수소 연료전지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금양은 부산의 본사 생산 시설을 리빌딩해 지르코늄 첨가제·수산화리튬 등 2차 전지 소재 사업과 수소 연료전지 스택 관련 개발을 수행하는 ‘금양 첨단에너지 사업기지’로 탈바꿈하겠다고 12일 전했다. 지르코늄 첨가제는 양산 체제를 구축했고, 수산화리튬 가공 사업도 설비를 구축할 방침이다.


금약 측은 “신소재 사업은 수산화리튬 가공사업, 지르코늄 첨가제, 수소연료전지 스택 개발, 친환경 발포제 등으로 나뉘며 올해부터 관련 매출이 가시화될 수 있을 것”이라며 “중국의 한 메이커와 합작사를 설립해 수산화리튬 가공사업을 본격적으로 확대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라고 말했다.


지난 1955년 설립돼 첨가제 등의 사업을 해온 금양은 1970년대 발포제 사업으로 주력 부문을 바꿨고, 1999년 중국 운남성 곤명시에 첫 발포제 공장을 설립해 현재 4개 중국 현지 공장에서 첨단 화공첨가제 등을 생산하고 있다.


/이승배 기자 ba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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