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교육부가 주관하는 ‘2021년도 장애인 평생학습도시 운영사업’ 공모에서 서구·사상구, 동구·동래구, 연제구·수영구 등 6개 구 3개 연합이 최종 선정됨에 따라 국비 3억원을 확보했다고 12일 밝혔다.
장애인 평생학습도시 운영사업은 기존 평생학습도시와 별개로 지역 중심의 장애인 평생교육 활성화 기반을 조성하기 위해 지난해 처음으로 국민참여예산을 통해 시범 운영된 데 이어 올해 본격적으로 추진하는 사업이다. 전국 226개 기초지자체를 대상으로 공모해 부산시 3개 연합을 포함한 총 15개 지방자치단체(팀)가 선정됐다.
부산시는 부산인재평생교육진흥원, 참여 구 간 긴밀한 협력과 맞춤형 컨설팅을 통해 작년에 6개 구 연합이 선정된 데 이어 올해도 응모한 6개구 3개 연합이 모두 선정됐다. 이중 서구, 연제구, 사상구는 전국에서 유일하게 2년 연속 공모에 선정됐다.
앞으로도 부산시는 장애인 평생교육 거점기관인 부산인재평생교육진흥원을 중심으로 구·군, 교육청과 협력해 장애인 평생교육 활성화 지원, 장애인평생교육시설 지원, 구·군 평생학습관 장애인 프로그램 확대 운영 등을 통해 다양한 평생학습 기회를 제공, 장애인의 역량 개발과 자아실현을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부산시 관계자는 “2020년 말 기준 부산시 장애인 비율은 전체 인구의 5.2%로 매년 증가함에 따라 장애인 평생교육 수요도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있다”며 “이에 부응하여 다양하고 특색 있는 프로그램을 통해 더 많은 평생교육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부산=조원진기자 bscity@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