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서울 강남구 빗썸 강남 고객센터에서 한 고객이 가상자산 가격이 표시된 모니터를 보고 있다./성형주 기자
비트코인이 6,600만 원대로 상승하며 국내 최고가를 경신한 후 다시 6,500만 원대로 소폭 하락했다. 비트코인은 연초 대비 100% 넘게 올랐으며, 급등락을 이어가면서도 고점을 계속 높여가는 모습이다.
12일 오후 국내 거래소에서 가상화폐 비트코인 가격이 6,500만 원대로 내렸다. 가상화폐 거래소 빗썸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30분 현재 1비트코인은 6,572만 7,000원이다. 빗썸에서 비트코인은 한때 6,649만 8,000원까지 올라 역대 최고가를 경신했다.
이날 비트코인 가격 상승세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1조 9,000달러에 달하는 경기부양안에 서명하면서 경기가 회복할 것이라는 낙관론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같은 시간 다른 거래소인 업비트에서 1비트코인은 6,598만 2,000원에 거래됐다. 업비트에서도 비트코인은 6,680만 원으로 역대 최고가를 다시 쓴 뒤 비슷한 양상을 보이고 있다. 코인원과 코빗에서도 비트코인은 이날 한때 개당 6,600만 원을 넘었다. 가상화폐는 주식시장과 달리 거래소 단위로 거래가 이뤄져 같은 종류라도 거래소별로 거래 가격이 다소 다르다.
/김현진 기자 stari@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