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 야구선수 출신 양준혁 야구 해설위원이 13일 오후 19살 연하 연인 박현선과 결혼식을 올렸다.
두 사람은 당초 지난해 12월5일 고척 스카이돔 야구장에서 결혼식을 진행할 예정이었지만, 코로나19 여파로 결혼식을 두 차례 연기한 끝에 결국 일반 예식장에서 결혼식을 거행하게 됐다. 혼인 신고는 이미 지난 1월에 마쳤다.
두 사람은 "결혼이라는 게 어렵고 힘든 만큼 더 열심히 오손도손 잘 살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양준혁과 예비신부 박현선 씨는 선수와 팬 사이에서 연인으로 발전, 1년 연애 끝에 결혼을 발표했다. 박씨는 음악 선생이다.
양준혁은 지난해 1월 SBS플러스 ‘밥은 먹고 다니냐’에 출연해 박현선과 열애를 공개했다. 두 사람은 선수와 팬으로 만나 연인으로 발전했고, 부부의 연을 맺게 됐다.
선수와 팬에서 사랑을 키워왔다는 점, 19살 나이차 등이 화제가 되며 두 사람에게 관심이 쏟아졌다.
양준혁, 박현선은 JTBC ‘뭉쳐야 뜬다’ 등에 출연해 러브스로리를 공개했으며, 현재 KBS 2TV 예능 프로그램 '살림하는 남자들2'에 함께 출연 중이다.
/김경림 기자 forest03@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