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토속 어종자원 조성…빙어 부화 어린 물고기 140만 마리 방류

경기도청 전경


경기도해양수산자원연구소는 자체 생산한 빙어 어린 물고기 140만 마리를 다음 달까지 평택시 등 도내 7개 시·군 공공저수지 12곳에 방류한다고 18일 밝혔다.


방류 저수지는 화성 기천·덕우저수지, 화성·평택 남양호, 안성 상지저수지, 양평 월산·향리저수지, 이천 용풍·성호저수지, 용인 두창·용성저수지, 포천 냉정·가산저수지다.


빙어는 바다빙어과에 속하는 어류로 여름에는 수온이 낮은 저층으로 내려가고 겨울에는 표층수면에서 활동하며 부화, 이듬해 3월 산란하는 어종이다. 겨울철 빙어축제 때 주로 소비되며 연구소는 지난해 6개 시·군 공공용 수면 11곳에 어린 물고기 130만 마리를 방류한 바 있다.


이상우 경기도해양수산자원연구소장은 “빙어 자원조성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도내 내수면 수산자원 보호와 겨울철 어업인 소득 증대,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윤종열 기자 yjyu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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