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R 체크인을 위한 전용 단말 없이 문자 한 통으로도 출입명부 등록을 할 수 있는 ‘문자체크인’ 서비스가 나왔다.
KT(030200)는 문자 한 통으로 매장 방문 고객이 출입 정보를 기록할 수 있는 ‘문자체크인’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18일 밝혔다.
문자체크인 서비스는 식당이나 오프라인 매장 등을 위한 기업간거래(B2B) 서비스로, 고객들이 본인의 휴대전화로 매장의 전용 번호에 문자메시지를 보내 출입 기록을 간단하게 마칠 수 있다. QR 코드 생성이 어렵거나 수기 명부 작성을 꺼리는 고객을 위해 문자체크인 서비스를 시작했다는 게 KT 측 설명이다.
출입 등록을 위해 매장 전용 번호로 문자메시지만 보내면 된다. 발송 시 등록 완료 메시지가 고객에게 회신된다. 매장 방문이력이 문자 발송 기록의 형태로만 남아 개인정보가 외부에 노출될 가능성이 낮다.
이와 함께 개인정보이용·마케팅정보 수신동의 여부를 선택할 수 있는 인터넷주소(URL)가 발송된다. 고객이 동의한 경우 해당 매장에서 할인정보 및 쿠폰, 영업시간 안내 등의 맞춤형정보를 제공하는 등 마케팅 활동도 가능하다. 문자체크인 서비스는 월 정액제로 이용할 수 있다. 최소 월 3,300원부터 가입할 수 있다.
민혜병 KT Enterprise부문 서비스DX본부장은 “코로나19 상황에서도 방역과 영업활동을 병행하는 자영업자에게 도움이 되고자 문자체크인 서비스를 출시했다”며 “자영업자의 방역과 홍보를 지원하기 위한 맞춤형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정혜진 기자 madein@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