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택 근무와 호텔의 합성어다. 마치 회사에 출근하듯이 호텔로 출근해 근무를 하는 것을 말한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집에서 일하는 재택 근무자들이 늘어나고 있지만 집에서 업무에 집중하기 어렵고 일과 휴식 간 경계가 무너지는 경우가 적지 않다. 대안으로 선택하는 장소 중 하나가 호텔이다. 집과는 다른 분위기와 업무에 필요한 프린터, 스캐너, 팩스 등과 부가 시설을 갖춘 호텔이 많아 저렴한 곳을 골라 출근하는 직장인들이 늘고 있다.
호텔 업계도 평일 근무 시간에 호텔 객실을 사용할 수 있는 판촉 상품을 확대하거나 1주일~한 달 간 평소보다 싼 가격에 서비스를 이용하면서 일할 수 있는 장기 투숙 프로그램도 선보이고 있다.
/박현욱 기자 hwpark@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