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제TV=서청석기자]코스피가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의 제로금리 유지 소식에 상승 마감했다. 코스닥 역시 상승 마감했다.

18일 전장 대비 0.24% 상승한 3,054.93p에 출발한 코스피는 기관과 외국인이 쌍끌이 매수에 들어갔지만 개인이 물량을 던지며 상승폭을 줄였다. 장중 3,090선까지 치솟았던 코스피는 오후 들어 상승폭을 줄이며 결국 0.61% 오른 3,066.01p에 거래를 마감했다.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1,376억원, 4,826억원을 사들였고, 개인이 -6,201억원 매도했다.

이날(18일) 코스피 시장에서 501개 종목이 상승했고, 329개 종목이 내렸다.

업종별로 서비스업(1.93%), 종이목재(1.54%), 운수장비(1.53%), 증권(0.86%) 등이 상승했고, 섬유의복(-1.93%), 전기가스업(-1.57%), 보험(-1.10%), 의료정밀(-0.63%), 의약품(-0.54%), 음식료업(-0.50%), 기계(-0.29%)등이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대다수는 강세를 보였다. 삼성전자(0.61%), SK하이닉스(1.07%), NAVER(5.22%), LG화학(0.35%), 삼성전자우(0.27%), 현대차(1.29%), 삼성바이오로직스(0.56%), 카카오(2.78%), 기아차(3.78%)등이 상승했고, 셀트리온(-0.34%), LG전자(-1.58%)등이 내렸다.

같은 날(18일) 코스닥 역시 전 거래일 대비 0.64% 오른 949.83p에 장을 마감했다. 개인(-391)과 외국인(-16)이 매도한 가운데 기관(529)이 매수하며 상승세를 키웠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 에이치엘비(7.46%)와 카카오게임즈(1.36%)등이 오른 반면 셀트리온헬스케어(-0.16%), 셀트리온제약(-0.07%), 펄어비스(-1.53%), 씨젠(-0.07%), SK머티리얼즈(-1.17%) 등은 하락 마감했다.

시장의 관심이 집중됐던 SK바이오사이언스(16만9,000원)는 ‘따상’으로 증시 입성 첫 날을 장식했다. 이날(18일) SK바이오사이언스는 공모가의 2배에 시초가를 형성한 뒤 상한가에 직행하는 '따상'에 성공하면서 코스피 시가총액 28위(우선주 제외)에 올랐다.

증권업계는 SK바이오사이언스의 향후 주가는 코로나19 백신 관련 실적과 자체 개발한 코로나19 백신의 임상 결과에 따라 흐름이 결정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금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6.5원 내린 1,123.7원에 거래를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