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지역 민주당 지방의원 "부동산 보유현황 공개하겠다"

울산 주요 개발사업 7곳 부동산 정보 공개

더불어민주당 소속 울산 광역·기초의원들은 지난 18일 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울산지역 주요 개발지역에 대한 부동산 보유현황을 공개하기로 했다. /사진제공=울산시의회

더불어민주당 소속 울산 지방의원들이 부동산 보유현황을 공개하기로 했다.


울산시의회 박병석 의장 등 민주당 소속 광역·기초의원들은 땅 투기 여부를 검증받기 위해 부동산 현황 공개에 동참한다고 19일 밝혔다.


참가 의원은 민주당 소속 시의원 17명과 구·군의원 25명 전원이다.


이들은 울산의 주요개발사업 7개 지역 부동산 정보를 공개한다.


박병석 의장 등 민주당 의원들은 “부동산 정보를 스스로 공개해 시민의 불신을 없애고, 투명하고 당당한 의정상을 정립하겠다”고 밝혔다.


이들은 또 “현재 진행 중인 더불어민주당 울산시당 차원에서의 윤리 감찰위 조사에 적극 협조하겠다”며 “감찰 결과 위법하거나 문제가 있다면 이에 따른 징계 처분 등 어떠한 처분도 감내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민주당 측은 “국민의힘 소속 의원의 동참과 적극적인 의사표시를 촉구한다”고 덧붙였다.




/울산=장지승 기자 jjs@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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