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SK바이오사이언스 따상상 실패...거래량 폭발

18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한국거래소에서 열린 백신 개발·생산업체인 SK바이오사이언스의 코스피 신규상장 기념식에서 안재용 SK바이오사이언스(주) 대표이사, 손병두 한국거래소 이사장을 비롯한 참석자들이 시초가를 확인하고 있다. 왼쪽부터 송영훈 한국거래소 유가증권시장본부장보, 안상환 한국IR협의회 회장, 조웅기 미래에셋대우 대표이사, 임재준 한국거래소 유가증권시장본부장, 손병두 한국거래소 이사장, 안재용 SK바이오사이언스(주) 대표이사, 박찬중 SK디스커버리 사장, 정일문 한국투자증권 대표이사, 윤병운 NH투자증권 IB1사업부 대표, 김영균 상장회사협의회 전무./이호재기자. 2021.03.19

전일 따상(시초가를 공모가의 2배에 형성한 뒤 상한가)에 성공한 SK바이오사이언스가 ‘따상상’에 수성에 실패했다.


19일 오전 9시 11분 기준 SK바이오사이언스는 전 거래일 대비 4.14% 오른 17만 6,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각 거래량은 350만 주를 넘어섰다. 전일 하루 거래량이 87만 주에 불과했지만 이날 거래량이 대폭 늘어난 것이다. SK바이오사이언스의 유통가능 물량은 총 주식의 11.6%, 약 890만 주 수준이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SK케미칼의 백신 사업부를 물적 분할해 2018년 설립됐으며 백신 개발 및 위탁생산(CMO)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현재 아스트라제네카와 노바백스의 코로나19 백신을 생산 중이다. 향후 기업 가치는 자체 개발 중인 코로나19 백신이 좌우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현재 SK바이오사이언스는 자체적으로 ‘NBP2001’과 전염병대비혁신연합(CEPI)의 지원을 받아 빌게이츠재단과 ‘GBP510’ 2종의 백신을 개발 중이다


/이승배 기자 ba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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