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대우에서 거래하는 고수익 투자자들이 19일 오전 가장 많이 사들인 종목은 SK바이오사이언스(302440)였다. 이들이 세 번째로 많이 판 종목 역시 SK바이오사이언스로 조사됐다. 이날 미래에셋대우 홈트레이딩시스템(HTS)·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은 SK바이오사이언스 매매 수요로 인해 과부하가 걸리면서 접속 장애를 보이기도 했다.

이날 미래에셋대우 엠클럽이 자사 고객 중 지난 1개월간 수익률 상위 1%를 기록한 투자자들의 매매 동향을 분석한 결과, 이날 오전 11시까지 SK바이오사이언스를 가장 많이 사들인 것으로 조사됐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올해 상반기 기업공개(IPO) 최대어로 꼽힌 종목이다. 지난 18일 ‘따상(시초가가 공모가의 두 배에 형성되고, 이후 상한가를 기록하는 것)’에 성공하기도 했다.

두 번째로 많이 매수한 종목은 가상화폐 관련주로 거론되는 HMM(011200)도 매수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매도 1위 종목은 비덴트였다. 카카오, SK바이오사이언스, 신풍제약(019170)이 그 뒤를 이었다. SK바이오사이언스의 경우 매수 1위에 이어 매도 3위를 기록했다. 이날 미래에셋대우 HTS·MTS는 SK바이오사이언스 매매가 몰리면서 한 시간 넘게 접속 오류가 이어지기도 했다.

전날 ‘주식 초고수’가 가장 많이 사들인 종목은 비덴트였다. 삼성전자(005930), HMM, SK케미칼이 그 뒤를 이었다.

한편 미래에셋대우는 자사 고객 중에서 지난 1개월간 수익률 상위 1% 투자자들의 매매 종목을 집계해 실시간·전일·최근 5일 기준으로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상에서 공개하고 있다. 이 통계데이터는 미래에셋대우의 의견과 무관한 단순 정보안내이며, 각각의 투자자 개인에게 맞는 투자 또는 수익달성을 보장하지 않는다. 또 테마주 관련 종목은 이상 급등락 가능성이 있으므로 유의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