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해줘 홈즈' 100회, 김숙X박나래 "발바닥에 땀나도록 계속 발품 팔겠습니다"


MBC ‘구해줘! 홈즈’가 오는 21일 방송 100회째를 맞는다. ‘홈즈’는 지난 2019년 2월 첫 파일럿 방송을 시작으로 지금까지 바쁜 의뢰인들을 대신해 연예인 코디 군단이 집을 찾아줬다.


‘홈즈’는 지난 100회 동안 497채의 집을 소개했으며, 190명의 코디가 발품을 팔고, 48개 지역을 거쳐 갔다고 한다. ‘홈즈’의 터주대감 김숙과 박나래는 “앞으로도 이사가 시급한 분들을 위해 발바닥에 땀나도록 발품을 팔겠습니다.” “200회가 되는 그 날까지 열심히 하겠습니다.”라고 100회 소감을 밝힌다.


100회 방송에서는 코로나19 방역 최전선에서 일해 온 역학조사관이 의뢰인으로 등장한다. 의뢰인은 (전) 질병관리본부가 있던 충북 오송에 거주하고 있지만 수도권 질병 대응센터로 발령이 나면서 하루 왕복 5~6시간을 출퇴근하며 고군분투해 왔다고 한다. 하지만, 최근 엄마의 부재로 힘들어하는 어린 딸을 위해 결국 휴직을 결정하게 됐으며, 새로운 보금자리를 찾는다고 한다. 의뢰인이 바라는 지역은 복직 후 육아를 도와줄 양가 부모님댁 근처로 서울 남부 또는 경기도 용인 일대를 희망했다. 또, 아이를 위한 놀이 공간과 재택 근무할 업무 공간을 필요로 했다. 예산은 전세 또는 매매가로 5억 원대까지 가능하다고 밝혔다.


복팀에서는 ‘홈즈’ 개국공신 강다니엘이 인턴코디로 출격한다. 그는 평소 인테리어에 관심이 많다고 밝히며, 따듯한 분위기의 인테리어를 선호한다고 말한다. 또, 목재 소재의 캣타워가 있는 집 인테리어를 공개해 눈길을 끈다.


1년 전 ‘홈즈’에 출연해 패배를 맛봤던 강다니엘은 이번 대결만큼은 반드시 승리하겠다며 몸을 사리지 않는 모습을 보였다고 한다. 그는 매물을 소개하는 동안 열정 과다 면모를 뽐냈다고 한다. 특히, 주방 수납장을 소개하는 과정에서 댐퍼 경첩을 춤으로 표현하는가 하면, 매물 이름을 열과 성을 다해 살려 웃음을 불러일으켰다. 이를 지켜본 김숙은 “강다니엘, 오늘 고정 노리고 왔어요? 진짜 열심히 한다.”고 소감을 밝혀 궁금증을 자아낸다.


복팀의 강다니엘은 공간 디자이너 안소연, 양세형과 함께 서울 강동구 고덕동으로 향한다. 외할머니댁에서 자차로 35분 거리에 위치한 곳으로 인근에 다양한 공원과 어린이집이 있다고 한다. 복팀에서 소개한 매물은 1986년 준공된 주택의 1층 세대로 2018년 리모델링을 마쳤다고 한다. 내부는 구옥의 외관을 잊게 할 만큼 세련된 인테리어를 자랑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고 한다. 집안 곳곳을 살펴본 안소연 소장은 고급자재를 아끼지 않았다고 소개했으며, 덕팀의 임성빈 역시 세심하게 신경 써서 만든 집이라고 높이 평가해 매물에 대한 기대를 높인다.


역학조사관의 새 보금자리 찾기가 방송될 MBC ‘구해줘! 홈즈’는 21일 밤 10시 45분에 방송된다.


/김진선 기자/sestar@sedaily.com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