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군 최초 대장' 김영관 전 해군참모총장 별세

고(故) 김영관 전 해군참모총장/사진제공=해군

해군 최초로 대장에 오른 김영관(사진) 전 해군참모총장이 지난 21일 별세했다. 향년 96세.


22일 해군에 따르면 고인은 현 해군사관학교의 전신인 해군병학교를 1기생으로 졸업했다. 학교를 마친 후에는 사관생도 훈육관으로 장교 생활을 시작해 '한라산함'(PC-705) '강원함'(DE-72) 등에서 근무했다. 해군대학 총장과 진해통제부 사령관, 한국함대 사령관, 해군 참모총장 등을 역임했고, 1969년에는 해군 최초로 대장으로 진급했다. 전역 후 영남화학사장, 주월남대사 등을 지냈다.


6·25전쟁 당시 통영상륙작전에 참가한 공로로 금성충무무공훈장을 수훈했다.


유족으로는 부인 현병화씨와 아들 홍겸씨, 딸 인겸·미겸·혜겸·희겸씨와 사위 박영상씨가 있다. 장례식은 해군장으로 치러지며 빈소는 서울 강남성모병원 장례식장 14호실에 마련됐다. 영결식은 24일 오전 8시 서울 강남성모병원 장례식장에서 열리며, 같은 날 오후 1시 서울 국립현충원에 봉안된다. (02)2258-5940


/민병권 기자 newsroom@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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