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례 의료복합타운 사업자에 '미래에셋대우컨소’

SH,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

위례 의료복합용지 조감도/사진 제공=SH공사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는 위례 택지개발사업지구 내 의료 복합 용지 민간 사업자 우선 협상 대상자로 ‘미래에셋대우 컨소시엄’을 선정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위례신도시 내에 의료·업무·상업 등을 복합 개발하는 의료 복합 타운 조성을 골자로 한다. 이번에 1순위로 선정된 ‘미래에셋대우 컨소시엄’은 미래에셋대우와 길의료재단·호반건설·투게더홀딩스·랜드미 등 5개 기업이 포함돼 있다. SH공사는 사업자 선정을 위해 지난해 12월 민간 사업자 공모를 진행했다.


해당 부지는 지난 2016년 의료 시설 용지로 매각을 추진했지만 유찰됐다. SH공사는 지난해 7월 국토교통부 등과의 협의를 거쳐 의료·업무·상업 등이 가능한 의료 복합 용지로 부지 규모와 용도를 변경, 대형 병원 유치를 가능하게 했다. SH공사는 ‘미래에셋대우 컨소시엄’과 오는 5월 중 사업 협약을 체결하고 6월 중 토지 매매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서울 송파구와 경기 성남시·하남시에 걸쳐 있는 위례신도시는 아직 대형 병원이 없다.


/노희영 기자 nevermind@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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